국립중앙박물관·국립대구박물관이 주관하고 성주문화원(원장 이정현)이 후원하는 「2004 찾아가는 박물관」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벽진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적 소외 지역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문화전달 체계로의 지향과 우리 문화제의 홍보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시물 관람과 체험학습, 전통놀이로 이어진다.
전시물 관람 코너에서는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조선시대 회화의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새로운 인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버스 내 전시로는 무령왕릉 출토 관식 등 35점(복제품)을 버스외 전시로는 양팽손의 「산수」등 조선시대 회화 35점(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체험학습 코너에서는 토기 만들어 보기, 목판인쇄해보기, 탁본해보기 등을 준비해, 역사 속의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 코너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놀이를 직접 해봄으로써 우리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전통 민속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