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달 28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2004 성주군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성주군청소년위원장인 이창우 군수와 청소년위원인 정영길 JC회장, 김철연 새마을 과장을 비롯해서 관내 4개 고교 학생·교사 등 8백30여명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순수한 열정과 끼로 발산하는 축제한마당이 됐다.
이창우 군수는 개회사에서 『청소년은 순수와 꿈과 열정, 도전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꿈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시기』라며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학업 등에서의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젊음을 발산하는 즐거운 축제로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한 청소년들과 이창우 군수는 「우리가 큰 꿈을 가지고 줄기차고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함께 제창하며,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신유리(성주여고)양을 포함한 18명의 학생에게 모범청소년 표창을 수여한 후 전문댄싱팀의 열정이 담긴 공연으로 열광적으로 무대를 달군 후 장기경연에 9개 팀 3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숨은 재능들을 맘껏 뽐냈다.
특히 이날 성주고 현경민 군을 포함한 4인조 보컬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 댄스콘서트, 난타공연, 태권로빅, 트로트·팝송·최신가요 노래자랑 등 멋진 무대매너가 첨가된 우수한 실력은 물론 다채롭게 준비된 경연으로 행사의 질을 높였다.
장기경연에서는 가천고 최성혜 외 5명의 댄스 콘서트가 대상을, 성주고 김영탁·박종용 군의 마술이 금상을, 명인정보고 이근현 외 8명의 태권로빅이 은상을, 성주여고 강보미 외 4명의 난타공연이 동상을 차지한데 이어 성주여고 박현정 양이 「I will always love you」를 불러 객석으로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인기상을 차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