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고향을 보고 고향을 떠나 간 지 수십 년 세월 후에 그리워 찾아가니 낯 설은 타향일세 객지서 쌓은 향수를 어디 풀 곳 없어라 정다운 초가집은 자취도 볼 수 없고 기와집 벽돌집엔 인정도 그리 없어 문명에 쫓기는 정이 애달프기 한없네 그래도 고향 마을 아직도 남은 모습 앞마당 감나무와 뒤뜰의 대추나무 못 보는 친구 대신에 나를 반겨 주누나 어릴 적 놀던 산천 자연은 그대론데 인생은 변하여서 옛모습 볼 길 없네 오래 전 유년 소년은 어느 새에 청장년 젊은이 나이 보고 내 모습 살펴보니 나 언제 나이 먹어 중로가 되었는가 나 몰래 보태진 나이 삭감할까 하노라 나 몰래 가는 세월 이제는 주시하여 억울한 세월 도적 미연에 방비하여 과거를 회한하는 일 아주 없게 하리라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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