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시절 아지랑이 아물거리면 쑥 캐고 냉이 캐어 지겨운 꽁당보리밥에 강된장 먹던 시절 수리 도랑에 목욕하고 물장구 치며 손톱에 빨간 봉숭아 꽃물 들이고 토끼풀꽃 뜯어 보석 반지 만들어 손가락 끼워주며 우정 변치 말자던 별 내리는 밤이면 모깃불 피워놓고 멍석 깔고 둘러앉아 은하수 헤아리던 애절하게 울어대는 귀뚜라미 합창과 개구리 울음소리 자장가로 삼으며 쌩쌩 칼바람 볼을 에이면 아궁이에 군불 지펴 밤 구워 먹으며 부모형제 한 집에 오순도순 모여 살던 행복했던 어린 시절 그땐 몰랐었네 부모님 살아 계신 그 시절 그리워라 효도 한번 못해 본 아쉬움만 남은 채 어느새 백발이 눈앞에 다가왔네 추억의 내 고향 김해들녘 인생의 여정에서 황금빛 시절 꿈속에서나 돌아가 보는 그 때 그 시절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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