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권재경)는 매주 수요일 급식소에서 권 교장과 학생 5명이 번갈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밥상머리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 사회가 일·학업·성과 중심으로 되면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시간보다는 혼자 식사하는 일이 많아져 가정에서 이뤄졌던 인성·가정교육이 소홀해지는 문제가 대두돼 왔다.
이에 중앙초에서는 가정에서 소홀시 되는 `밥상머리 교육`을 학교에서 실천해 사랑과 인성을 키우고 이것이 가정으로까지 파급되는 효과를 얻고자 안락한 환경의 밥상머리교육실을 만들었다.
학교에서는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일 년에 한 번 이상 교장과의 점심식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예절·경제·건강·공동체·환경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과의 점심식사가 무척 설렌 체험이었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며 배우는 식사 예절과 마음가짐, 밥상머리 대화는 무척 감동적이었고 평생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장은 "이 밥상머리교육이 좋은 결실을 맺어 우리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이 감동이 가정까지 전달돼 행복한 가정·사회생활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