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용호, 이하 다문화센터) 나눔봉사단은 지난 3일 성주읍 경산4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多)행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8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을 순회하며 총 26회 운영한다.
이날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 회원들은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베트남 롱(모자)춤 공연, 월남쌈 먹는 방법 등을 소개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색시가 마음씨가 곱고 꼭 내 딸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역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봉사단은 2012년 2월에 결성돼 현재 베트남 5명, 일본 10명, 중국 6명, 캄보디아 4명, 한국 3명 등 총 2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로당, 마을회관, 학교,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다문화이해교육 등 재능기부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