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서호인)는 지난 26일 전교생이 서로 의형제를 맺는 `어깨동무 의형제 결연식`을 실시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의형제 활동을 통해 형제간의 정을 느끼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과 같은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연식을 통해 맺어진 총 25쌍의 의형제는 앞으로 멘토 교사의 지도 아래 같은 포즈로 사진 찍기, 바깥 놀이하기,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매월 다양한 활동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형제로서의 사랑과 우애를 나눌 계획이다.
결연식에 참가한 박한준(1년)군은 "동생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누나와 형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더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서호인 교장은 "의형제 활동으로 전교생이 형제처럼 다정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