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과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신봉기)는 지난달 30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들의 성역할과 가치관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청각적 참여형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자궁방 탐험, 사춘기의 성, 임신과 출산, 사회 속의 성문화, 십대연애 문화일기, 성적의사결정 훈련 등 주제별 부스 설치 및 교구·영상물을 활용한 체험, 체감활동 위주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 교육장은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적,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성지식 습득 및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이 배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체계적·실질적인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07년 11월 개관해 올바른 성지식과 건강한 성정체성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가 설치한 청소년 성교육, 상담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