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내 첫모내기가 지난달 29일 성주읍의 박승훈(57) 씨 농가에서 이뤄졌다.
박 씨는 고품질이며 내병성과 밥맛이 좋은 황금누리벼 품종을 0.4ha 면적의 논에 지난 3월 23일 파종, 못자리를 설치하고 34일만에 실시했다.
박 씨는 "육묘기간 중 기온이 낮고 온도변화가 심해 지난해에 비해 육묘기간이 4∼5일 가량 길어졌다"며 "모내기 시기도 늦어졌지만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해 추석명절에 햅쌀을 맛 보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배재룡 소장은 "우리군 모내기 적기는 중생종은 5월 25일에서 6월 15일까지, 중만생종(일품, 칠보, 동진1호)은 5월 20일에서 6월 10일까지이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모내기를 해 밥맛 좋은 쌀이 생산될 수 있길 바란다"며 "모내기철에 많이 사용하는 이앙기, 비료살포기 등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를 더욱 강화해 현장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