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군향우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를 방문, 한상칠 회장과 이종명 사무총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시찰 및 세미나를 가졌다.
이 사무총장의 제안과 한 회장의 지원 아래 실시된 이번 안보견학은 재경성주군향우회의 창립 이후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첫째날에는 사곶 천연비행장, 심청각, 두무진 해안을 견학하고 해병 6여단을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후 안보수련원에서 탈북자 및 안보 전문가의 안보 교육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다과회를 가졌다.
둘째날에는 콩돌해안, 중화동교회, 천암함 위령탑 등을 견학했으며, 특히 천안함 위령탑 참배 시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희생한 성주 출신 이상민 하사의 동판을 어루만지며 고향생각을 갖는 향우애를 보이기도 했다.
한 회장은 "오늘 날씨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좋다. 이번 행사는 사무총장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임원과 함께 향우회가 가일층 단합과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한 임원들 또한 "이번 안보시찰을 진행한 한 회장과 이 사무총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백령도 견학은 뜻깊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사무총장은 "한사람의 낙오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다"며 "다음달 12일에 열리는 정기총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회원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로 향우회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