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기술(신농법)을 도입·개발해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에 기여한 농업분야 최고 권위자를 선발하는 `2013년 경북 농업명장`을 5월 31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경북 농업명장이란 농업분야 최고의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한미 FTA 체결, 한중 FTA 추진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농업명장은 매년 2명씩 선발해 현재 양돈(3명), 한우(2), 사과(2), 인삼(2), 버섯(2), 참외(1), 쌀(1), 배(1), 딸기(1), 포도(1), 복숭아(1), 토마토(1), 마늘(1), 누에(1), 양계(1), 낙농(1) 등 총 22명의 품목별 농업명장을 배출했다.
선발된 농업명장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부상으로 향후 1년 간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비 1천만 원이 상사업비로 지원된다. 또한 하반기 중 농업명장 초청 현장순회교육, 귀농·귀촌 포럼 및 설명회에 초청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신기술 보급을 위한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전문기술(신기술 농법 도입·개발)이 객관적으로 인증되는 농업인으로서 일정기준 이상 규모의 농업을 경영해야 한다. 또한 영농에 10년 이상 종사하고 당해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이 있는 자로서 신기술을 통한 단위면적당 농업소득이 현저히 높아 경쟁력이 있다고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도 담당부서의 1차 서면심사와 품목별 해당실과와 합동으로 2차 현지심사를 거친 후 경북농업명장 선정심의위원회에서 다음달 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인 농업경영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