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성주참외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15일과 17∼19일 4일 동안 성주군 테니스장 외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개나리부·남자오픈부·전국신인부·지역신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 1천여 명(500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5일 개회식에서 김상호 대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가운데 칭찬과 격려를 하며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에서 말했다.
도재룡 대회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타대회보다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항곤 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규모의 대회가 지역에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동호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짐은 물론 경쟁보다는 우정을 통해 모두 승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명문화축제에 가족과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성주참외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결과 전국신인부 이재욱(의령토요애)·강동길(의령토요애), 남자오픈부 나원근(대전광전)·서한상(구미에이스), 개나리부 한순연(대구T.T)·장필희(대구탑)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신인부는 우천으로 연기돼 다음달 2일에 치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