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 군청 대강당에서 환경지도자 468명을 대상으로 환경마인드 함양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4일 성주군과 MOU를 체결한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이 주관,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클린성주를 위한 지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종훈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성주군의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은 세계적 추세인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에 부합한 시책으로 관광객들이 스스로 몰려오는 성주로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라며 "성주군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위원장은 "클린성주 만들기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운동"이라며 "내 농장부터 치우고, 이웃 농장도 같이 치워주자는 마인드로 전개한다면 독보적인 친환경 농촌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강의로 나선 도건우 2040미래연구소 소장은 "성주군이 꿈꾸는 클린성주 만들기는 500여 공직자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5만여 명의 전군민이 동참해야 한다"며 "그 핵심역할을 환경지도자가 맡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억대 부농의 산실인 성주군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들"이라며 "깨끗한 환경에서 명품참외를 만들고 또 후대를 위해서라도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천병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지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친환경 농촌 조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마을별 2~3명씩 위촉한 핵심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