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가정을 방문하고 사회복지기관 성금납부 등 박봉임에도 불우이웃돕기에 앞장 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경찰이 있다.
성주경찰서 경무계 주경희(35) 경장은 외근근무성적 우수자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등 모범경찰관이면서도 항상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주 경장은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사회복지법인 굿데이버스 부산지역복지센타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이웃사랑 저금통」에 격월로 조금씩의 성금을 보내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매월 관내 소년·소녀가장 유국영(11), 독거노인 최수만(82) 등 가정을 방문해 경찰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집안청소 및 노인목욕 등으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주 경장은 96년도 대구대학교 산업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재원으로서 98년 12월 경찰에 입문, 외근 근무를 해오다 지난해 11월 3일자 경무계로 부서를 옮긴 뒤 직원 후생복지, 경찰서 홈페이지 운영 등 각종 업무를 성실하게 처리함으로써 주위 동료와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는 모범경찰관이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이력을 되살려 주위의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주 경장은 『맡은 모든 업무에도 솔선수범하여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주위 모든 분들도 조금만 눈을 돌려 「함께하는 사회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