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촌정보화 확산 붐 조성과 참외 전자상거래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04년도 시범사업으로 벽진 봉계2리(명간마을)에 「디지털 사랑방」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디지털 사랑방」설치사업은 산지유통기반이 갖추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정보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유통과 IT의 접목을 통한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봉계2리 마을회관에 설치할 예정이며 마을의 젊은층으로 구성된 「당참외작목반」이 운영주체가 되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PC5대, 칼라프린터 1대, 디지털 카메라 1대, S/W1조, PC용 책상과 의자, 위성TV 및 부대장비 등 정보이용장비를 설치하고 홈페이지 구축과 인터넷 통신료, 위성방송시청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벽진 봉계2리 당참외작목반(반장 강만석, 43)은 친환경농산물품질인증을 받은 10여 농가가 자연농법으로 참외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보화지도자(탁진열, 32)를 중심으로 디지털 사랑방 운영위원회를 구성, 전국을 대상으로 기능성 성주참외의 홍보와 전자상거래를 통해 부농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