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초등학교(교장 이판술)가 클린선남을 위한 환경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4월 초 면은 학교 주변에 꽃길을 조성해 지역 및 학교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면을 관통하는 지하통로에서 학교 남쪽 정문까지 약 230m를 비롯한 남쪽 정문에서 동쪽 옆문까지 약 100m에 남천 3천여 포기와 학교 주변 개방 담벼락에 영산홍 360포기를 심었다.
서명규(6년) 학생과 이승남(5년) 학생은 "학교 주변 도로변이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여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고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이런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에 본교 교직원들은 전원학교 운영, 학교군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지도에 열중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며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력 신장,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1:1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밝혔다.
여상찬 면장은 "학교는 지역사회의 문화센터이며, 지역사회의 학습장이다. 지역 행정기관의 유기적 협조와 지원이 학교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아름다운 심성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 끝에 이렇게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여 면장이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떡케이크를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