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서호인)는 지난 15일 5월 생일을 맞은 학생들에게 생일상 차려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생일상을 차려 학교급식이 단순히 한 끼 식사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급식을 통해 가정에서와 같은 따뜻함을 경험하고 학교에서도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학생들의 사진, 장래 희망 등을 급식실 모니터 화면으로 전시하고, 찰밥, 들깨미역국, 잡채, 바나나케이크 등의 메뉴를 제공했다.
생일을 맞은 김도현(4년) 학생은 "집에서 깜박할 때도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고 나를 기억해 주는 것이 너무 좋다. 내년 생일에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생일상에 대한 기대를 통해 학교급식을 기다리며 학교급식의 이미지 변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