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라이온스클럽이 지난달 22일 성주웨딩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용호 356-E지구 총재 및 지구 관계자, 인근 클럽 회장단과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으며, 본식에 앞서 성주초의 두드림 난타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이형석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윤리강령 낭독 후 이현학, 홍진규 씨의 신입회원 입회선서가 이뤄졌다.
김학종 회장은 기념사 및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했는지에 스스로 반문해보며 여러 봉사활동을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장직을 수행한 시간이 인생의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라며 "차기 회장단에게도 아낌 없는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 총재는 김 회장과 이 총무, 이교영 재무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치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선도하는 봉사정신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 되길 바란다"며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고 클럽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성래 대구동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축사에서 "라이온니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베품의 기쁨을 만끽하기 바란다. 올 한해 봉사열정을 다지는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
김 군수와 도정태 의장 또한 "그동안 김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경륜과 식견을 바탕으로 본 클럽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회장단 또한 더욱 능동적이고 열성적인 봉사로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재원·조함제 부회장에게 표창패를 최태하 회원에게 최우수 봉사상을 시상했으며, 특히 이날 신재희 전 회장이 성주교육지원청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계속해서 신임회장 선서, 클럽기 이양 및 재직 기념패가 전달된 뒤 이상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많은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튼튼하고 내실 있는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지만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으로 클럽과 지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한 대신 라면과 쌀이 축하물품으로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클럽은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를 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라면 200박스와 쌀 30포(20kg) 등의 축하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군에 전달했다.
라이온스클럽은 이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이재원 제1부회장, 조함제 제2부회장, 이교영 제3부회장, 손삼수 총무, 이경복 재무, 허승락 L.T, 도희재 T.T 등 새로운 임원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