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지난달 31일 학생 및 교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수륜면 오천리 친환경녹색체험학습장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성주교육지원청과 늘푸른 동아리 회원 등이 함께 참여해 콩 심기·재배방법·활용 등 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현장 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성주친환경녹색체험학습은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에서 2012년에 폐교된 학교(구 지사초등학교) 운동장을 일궈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조성해 교육지원청 산하 `늘푸른학습동아리` 회원들이 봉사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학습장은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친환경녹색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가은(4학년) 학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에 녹색환경교육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미래에도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심은 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휴일에는 물도 주고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