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에 따르면 최근 들어 농업인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사의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를 위한 토양검정에 대한 열의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추세는 친환경품질인증 등 친환경 농사의 기본이 되는 토양을 가꾸는 데는 정확한 진단에 의한 필지별 토양화학성분을 파악, 의사가 환자를 처방하듯 농사도 작목에 맞는 시비 처방서에 따른 실천이 곧 과학영농의 지름길임을 인식함에 따른 것.
금년 성주군의 토양정밀검정 계획이 1천5백56점(농가의뢰 및 연작장해지 8백, 전략작목 4백, 논 농업직접지불제 3백56점)으로 지금까지 농가의뢰 및 연작장해지의 토양검정 실적은 1천1백4점으로 전년 동기 4백점의 2.8배, 연중계획(8백점)대 1백38%를 이미 초과한 것만 보아도 농업인의 토양검정에 대한신뢰도가 널리 확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토양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조건하에서는 건전한 친환경 농산물이 재배 될 수 없다는 인식 또한 팽배하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작물재배 전·후에는 반드시 토양정밀검정에 의한 작목별 적지 적량의 시비처방과 꾸준한 퇴비 시용을 실천해야 한다』며 『지력을 증진시키고 낭비되는 비료자원을 줄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