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지난 5일 제58회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교생에게 태극기 증정식과 함께 현충일 계기교육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됨을 인식시키고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조기 달기 실습을 실시한 것.
서 교장은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추모의 날이므로 조기를 달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려야한다"며 아울러 "가족과 함께 국립묘지나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께 헌화하며 조국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태극기가 낡거나 분실돼 조기를 달고 싶어도 달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태극기를 전교생에게 증정하고 각 가정에서도 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천초 학생안전보안관 김성규(전 예비군 면대장) 씨를 강사로 초빙해 시범을 보면서 현충일 조기 달기 실습도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직접 조기 달기 실습을 하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졌다.
권은산 학생은 "이번 교육으로 현충일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 학교에서 나눠 준 태극기를 소중히 보관해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명복을 빌 것"이라며 "국경일이나 경축일에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아 애국선열들의 애국심을 본받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