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주군장애인협회(회장 이재근)는 지난달 31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5회 경북장애인생활체육 대제전`에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시설의 선수, 임직원 및 회원,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매년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장애인의 스포츠 활성화 및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 23개 시·군의 6천여 명의 선수, 임원, 보호자, 진행 및 자원봉사자,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지체, 시각, 청각, 지적 등 유형별 장애인 선수 38명이 출전했으며, 역도에서 박성철·채창욱 씨가 은메달, 이문세·도순주 씨가 동메달을, 탁구에서 최병철 씨가 은메달을, 파크골프에서는 오광석·강성향 씨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유형별 장애인이 함께 화합, 단결해서 경기하는 400m 사랑의 릴레이에서는 금메달을 석권하는 등 성주군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이 회장은 "매년 대회에 참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열의와 관심의 결과라 할 수 있다"며 "타 시·군보다 더 단결된 모습으로 지역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화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