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학령기부터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1개 초등학교를 장애예방 시범학교로 선정,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장애예방 시범학교는 2006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통합건강증진사업 건강한 학교와 연계해 도원초등학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14일 도원초 강당에서는 전교생 및 유치원생 68명을 대상으로 안전실천연합회 이옥란 강사의 장애예방교육 및 장애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예방법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횡단보도 안전하기 건너기, 고글 쓰고 어지러운 상태에서 걸어보기, 안대착용 후 지팡이에 의지해 보도블럭 건너기 등을 체험했다.
체험 후에는 장애체험교실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해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이해하고 장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오는 7월 5일에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 `친구야 함께 가자`를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장애의 95%가 후천적장애인만큼 자아가 성립되는 시기인 초등학생에게 장애예방시범학교는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