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은 지난 10일 주민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정2리 마을 앞 구정들 배수로 위에 설치된 2개소의 작업장을 철거했다.
시설 애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계정2리 클린지도자인 이상덕(55세) 씨는 "요즘 들어 애호박 가격도 많이 올라 6월 말까지는 수확작업을 해야 하지만 클린지도자인 나부터 솔선수범해 작업장 철거에 나서야 이웃도 따라 하게 된다"며 지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강구봉 면장은 "내년 농사를 준비할 때에는 들녘 적재장소를 미리 확보해 작업장, 퇴비장, 보온덮개는 내 농지 안에 적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내 농장 주변을 깨끗이 하는 것이 성주참외 상표 가치를 높이고 농업에 종사하는 면민이 고소득을 올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