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식 초전면장(사진)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내가 도지사라면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민족생활사의 파노라마 영남대로 복원사업` 제안으로 노력상을 수상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라는 국정철학에 발맞춰, 현장에서 직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들이 도지사 입장에서 도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민생 속으로 다가가 소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 간 총 78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경상북도 제안심사위원회의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9건이 선정됐다.
특히 이 면장은 `민족생활사의 파노라마 영남대로 복원사업`이란 제안서를 통해 역사와 문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조선시대 9대 간선도로 중 하나인 영남대로를 복원해 국토를 재발견하고 해당 시군별 특색 있는 길 위의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는 등 지역의 명품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면장은 "영남대로를 복원해 우리 국토의 재발견과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길 위에 남겨진 역사와 문화를 재현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경북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6월 말 우수 채택제안 발표대회를 개최, 채택된 제안서를 보완해 7월부터 실행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