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15일 보건교육실에서 고혈압 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고혈압 자조교실을 열었다.
이 날 성주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등록·관리하는 고혈압 환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보건지소 허재웅 내과전문의가 전반적인 「고혈압의 이해를 위한 개념과 합병증」에 관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3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것으로 2주차인 오는 22일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진희 씨가 「고혈압의 식사요법」을, 3주차인 오는 29일에는 보건소 방문보건계 노경애 씨가 「고혈압의 운동요법」에 대해 각각 교육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병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으로 대부분 흔한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병을 앓거나 사망하는 등 위험요소가 높은 질병이므로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혈압의 치료에 들어가는 노력이 고혈압으로 인해 생긴 합병증을 치료하는 과정과는 비교할 수도 없으므로 사전 고혈압의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