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실 수업 개선 시범교육청인 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은 지난 16일 성주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한 기초·기본 학력 정착」이라는 주제로 시범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구미·고령·칠곡·성주의 제6지구 교원 및 전문직을 중심으로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조용남 교수가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교수·학습 전략과 교사의 자세」로 주제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 실천 사례 발표로 용암초교병설유치원 장재정 교사가 「멀티미디어 자료 활용을 통한 기초 학습력 신장」을, 초전초교 주명봉 교사가 「과학과 기본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작은 실천」을, 초전중 장명순 교사가 「영어과 수준별 이동 수업의 실제」를 각각 발표했다.
조용택 교육장은 『현행 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건전한 이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로,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는 기초·기본 학력 부진이 국민 보통 교육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런 때에 기초·기본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의 자리로 워크숍이 마련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계기로 교사들이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수업에 관해 조그만 반성과 개선의 시간이라도 가진다면 성공적인 운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주교육청은 앞으로 시범교육청 운영을 통해 유·초·중 연계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실수업개선 지원단 구축 및 장학협의단 운영으로 수업개선의 이론적·방법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으며, 교수-학습도움센터 역할 증대와 기초·기본 교육을 위한 기본학습 방법의 지도 및 교과별 지도 자료 개발 보급 등 기초·기본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에 기여키로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