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초전면 문덕1리를 건강마을로 지정,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염석헌 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최영록 초전면장·송부돌 군의원·지역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주민들에 건강마을 운영방안을 설명한 후 현판식을 거행했다. 염석헌 소장은 『건강마을로 운영함으로써 앞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문덕1리를 건강마을로 선포했다. 이에 최영록 면장은 『예부터 내려오는 미풍양속을 더욱 아름답게 지키고있는 우애와 화합의 효 시범마을 문덕1리가 이제 건강마을로 지정됐다』며 『앞으로 건강한 웃음과 효가 넘치는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송부돌 군의원은 『우선 건강마을로 지정해준 관계자에 동민의 한 명으로 감사 드린다』며 『건강마을이 활성화되고 동민이 이를 잘 이용해 병 없는 건강한 마을로 자손들에게 물려주자』고 전했다. 아울러 주신애 방문보건담당은 『건강마을로 운영하며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변화시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추진방침을 전하며 『운영의 성패는 주민여러분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 여부』라며 적극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건강마을은 운영기간을 1년으로 두고 매년 사업대상 마을을 변경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금년에는 2003년도 운동프로그램운영에서 우수마을로 지정된 초전면 문덕1리가 건강마을로 선정됐다. 이 마을의 주민 3백9명 중 40세 이상 1백75명을 대상으로 건강마을을 운영하게 되는데, 주 1회 「운동과 영양교육 프로그램」, 월 1회 보건교육과 함께 금연사업·건강증진관련 홍보물 배부 등을 내용으로 운영되며 연중 2회 기초 건강검진으로 사업실시 전·후를 비교하게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