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가 지난 21일 오전 11시1분 순시예비력이 450만 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원전3기 가동정지 및 이른 무더위로 심각한 전력난이 예측되고 있어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산업용과 일반용 등 선택형 요금제를 확대하고 주택용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전력 성주지사에 따르면 성주군은 지난달 전력사용량이 약 6천760만㎾h로 전년 동월대비 5천666만㎾h보다 약 1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조】 특히 2010년 5천160만㎾h에 비해 1천599만㎾h가 늘어 동월대비 약 3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용도별 전력사용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산업용이 5억1천332만㎾h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용, 농사용, 주택용, 심야, 가로등, 교육용 순이었다.【표2 참조】 산업용은 성주군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6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용 9.3%, 농사용 8.7%, 주택용 5.9%, 심야 5.8%, 가로수 0.9%, 교육용 0.5%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기준 경북 도내에서는 포스코가 있는 포항시의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았으며, 구미시, 경주시가 그 뒤를 이었다.【표3 참조】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지난달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령군, 성주군 순이었다. 전국에서는 1위 경기도, 2위 서울특별시, 3위 경북으로 나타났다.【표4 참조】 한국전력 성주지사 고객지원팀 이구호 과장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피크시간대는 26℃ 이상 냉방온도 준수,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 뽑기 등 절전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본부 구성, 하절기 전력 수급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월간 전력 사용량을 전년 동월대비 15% 감축, 계약전략 100㎾ 이상인 기관은 피크시간대(14시~17시) 전년 동월대비 20%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부문은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냉방기 순차 운휴, 네온사인 광고물 및 옥외 장식용 사용제한 등을 실시한다. 특히 피크시간대 청소기 안돌리기, TV끄기, 전기밥솥 보온기능 끄기 등 범군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6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장, 상가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 영업 금지` 등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제한조치는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점검 및 과태료 부과기간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중지 등으로 인해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므로,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전기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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