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육성하기 위한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막걸리, 과실주, 증류주 등 우리술 8개 주종 12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종은 △생막걸리 부문 은자골탁배기 △살균막걸리부문 경주법주쌀막걸리 △약·청주부문 대가야스무주 △과실주부문 상떼마루애플아이스와인 △증류식소주부문 로얄안동소주 등 12점이 경북지역 최고의 술로 선정됐다.
대구지역은 △생막걸리부문 미나리생막걸리 △약·청주부문 하향주 △기타주류부문은 뽀모도로 토마토와인 등 3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술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천안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추천할 예정이다.
2013 우리술 품평회는 대학교수, 우리술 연구기관, 전통주 가공업체에 종사하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해당 시료에 대한 색상, 맛, 향, 후미 및 종합적인 평가 등 5개 항목을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홍보 브로셔를 제작, 국내외 수출입업체 및 유통업체에 배포해 판매를 촉진하고, 해외 주류 선진지견학, 해외 술품평회 출품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술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술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쌀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농산물 소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