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배재용)는 대구시 퇴직예정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 선도농장을 방문해 지난 20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광역시 공무원 교육원에서 처음 운영하는 `퇴직대비 제2의 인생설계` 교육과정 중 대구 인근 귀농·귀촌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성주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귀농·귀촌현황 및 정책설명과 함께 실제 퇴직 후 귀농한 조영규 성주군귀농인협회장(가천면 창천리)의 상추농장을 방문, 귀농의 성공사례와 현장 질의응답 등의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이후 세종대왕자태실을 방문해 생명문화체험을 실시하고 또다른 지역 성공 귀농 농가인 박전규(선남면) 씨의 블루베리농장 방문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됐다.
교육생들은 "궁금했던 점을 경험자의 사례로 설명해주니 더 공감이 간다. 작물선택방법, 귀농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성주로 귀농하는 퇴직 공무원 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본 협회는 회원 간의 정보교환과 화합을 통해 지역의 농업발전에 앞장설 뿐 아니라 성주로 귀농·귀촌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센터에서는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귀농인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정착지원금,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귀농인 주택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타 세부 사항은 농업경영담당(930-80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