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교장 서금자)와 수륜초등학교(교장 이양호)는 지난 18일 부산 아쿠아리움, 문경 짚라인, 문경 석탁박물관 일대에서 서로 소통·배려하고 배우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학교군 공동학습의 장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학년군으로 구성해 1·2학년은 통합교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선별해 선정했으며, 3·4학년은 과학단원의 교육과정의 내용을 선정, 5·6학년은 체육교과의 내용을 선별해 체험 장소를 선정했다.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1·2학년 학생들은 바다생물 만져보기, 투명보트를 타고 수족관을 직접 다니며 발밑에 다니는 상어, 바다거북, 다양한 바다 생물을 직접 보며 물고기 밥을 손으로 직접 주는 체험을 했다.
문경 석탄박물관 일대에서 3·4학년 학생들은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 채취하는 과정을 보고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학습했으며, 수륜초 학생들과 레일바이크를 함께 타며 협동심도 배우는 등 문경일대의 자연경관을 즐겼다.
문경 짚라인 체험을 떠난 5·6학년 학생들은 백두대간 중심을 가르며 약해진 심신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의지력 강한 청소년의 마음을 다졌다.
서 교장은 "학생들에게 체(體)덕(德)지(智)의 조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이때 공동체 활동을 통해 꿈, 창의,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공동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공동체의 소중함,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