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예비역 공군전우회 대구지부(지부장 남상석)는 김용수 예비역 장군과 장용주 직전회장을 비롯한 신입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 공군 제515 방공포대를 방문해 안보 순례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부대장으로부터 브리핑 청취 및 유도탄 사령부 소개, 동영상 시청, 호크포대 및 생활관 등을 견학한 후 준비해 간 기념품(대형 괘종시계) 증정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울산 대공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마친 후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문화관에서 해설사의 조선 건조 사업의 역사를 청취한 후 선박 건조 현장을 견학했다.
남 지부장은 "이번 안보 순례 행사를 통해 영공방위의 최일선에서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 현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세계 굴지의 현대중공업 조선 건조 현장을 둘러보면서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에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은 경주 주상절리 공원 및 문무대왕 수중릉을 관광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