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7월 26일~8월 4일까지 개최 현대인들은 다양하고 풍요로운 먹거리 속에서 살고 있으나 그 중에 제대로 된 먹거리를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지자체가 보증해 주는 먹거리를 선택한다면 고민거리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해맞이 고장인 감사도시 포항시가 인증해줌으로써 믿고 먹을 수 있는 포항 특산물이 최근 행사를 통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마케팅의 전령사로 알려진 박승호 포항시장이 이번에는 포항 특산물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맞나 포항 특산물 이야기와 함께 올여름 휴가철을 더욱 잊지 못하게 할 포항의 축제 이야기를 들어본다. ■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는? 지난해 7월에 포항시의 모든 농특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그동안 열심히 마케팅을 한 덕분에 지난 4월에 서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제 영일만 친구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를 해서 뽑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상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영일만 친구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 특산물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민선4기에 취임하면서부터 과메기와 포항물회, 포항쌀로 빚은 영일만친구 막걸리와 같은 먹거리 특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고 하지만, 저는 많은 문화 가운데 특히 `음식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각종 방송과 잡지, 인터넷 매체에서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급증하고,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음식 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광지에서 맛 본 그 지역만의 향토음식에 대한 기억은 그 관광지를 기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그곳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나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향토요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된다. 관광수요와 먹을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유럽에서 관광수입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페인이라고 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매년 43조 원에 달하는 관광 수입을 올리는 스페인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음식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은 세 나라 모두의 자산이지만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요리와 친절한 서빙 등에서 스페인이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 영일만 친구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나? 과거 구룡포과메기 정도였던 포항 특산물이 이제는 별도의 브랜드로 통합해야 할 만큼 그 종류와 수가 다양해졌다. 죽장의 사과, 장기의 산딸기를 비롯한 과일에서부터 산야초 장아찌와 송이 장아찌가 일품인 `범촌장아찌`, 청정자연 속에서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만드는 `죽장연`, 3대째 전통한과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경상도강정`, 백년초와 복분자를 이용한 `윤선애선인장`, 천연재료 만으로 조청을 만드는 `햇살마루조청`, 오가피를 이용한 건강음료 `죽장가시오가피` 등이 대표적인 포항의 특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한방발효차를 개발해 일본과 미국 등지로 수출하는 `이도한방차` 역시 빠질 수 없다. 이런 상품들이 지난달 G마켓 사이트에 소개되자 연일 매진이 되는가하면, 상품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죽장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지난해 12월 전국 탑프루트 평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죽장산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아 달고 맛있는 명품 사과로 유명하다. 또한 포항의 전통된장인 `죽장연`은 올해 서울국제식품대전(KFS)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죽장연은 국내 굴지의 웰빙 레스토랑에서 식재료로 채택할 만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한식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미슐랭가이드로부터 스타 등급을 받은 뉴욕의 단지(Danji)와 일본의 사이카보(Sikabo)에서도 죽장연의 품질을 인정해 죽장연 된장메뉴는 물론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 향후 마케팅과 추가 특산물 발굴 계획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영일만 친구가 포항만의 자연친화적인 도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생각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브랜드 파워가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부분에서 노력할 것이다. 추가적인 특산물 개발 및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다양한 종류의 고급 특산물들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10회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계획은? 포항의 여름은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축제도 다양하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대한민국문화관광축제로 2년 연속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가보고 싶은 축제`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첫날인 7월 26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치러질 불빛 퍼레이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전야행사로써 지역문화공연단과 학생거리공연 등으로 한여름 밤을 환하게 밝힐 것이다. 퍼레이드 행렬이 행사장에 도착하면 특설무대에서는 해외 교류도시 축하공연과 주제공연이 이어지고 밤 9시부터는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3개국의 특색 있는 불꽃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시간 30여 분간 약 10만발의 화약이 쉴 새 없이 한여름 밤을 환히 밝히게 될 `불빛경연대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포항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는데? 포항의 대표 해수욕장인 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런 과정에서 전국 최초의 해상 누각 전망대인 영일대가 바로 그것이다. 영일대는 바다 위에 전통방식의 누각과 전망대를 만들고, 이를 백사장과 연결하는 길이 80m 인도교를 설치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고, 바다 위를 걷다`라는 기본구상을 충분히 반영해서 관광객들을 맞게 될 것이다. 영일대는 부산의 해운대나 강릉의 경포대처럼 포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다. 끝으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여름의 도시이다. 많은 분들이 올여름 휴가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포항을 찾아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최종편집:2025-07-10 오후 0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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