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교장 장성호)는 지난달 29일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 농장인 `23살 농부`에서 지역을 찾아가는 토요 Eco Green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버섯 체험학습은 매월 우리 고장의 환경과 문화, 역사와 인물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체험하며 탐구하는 창의적 체험학습이다. 이날 버섯의 생태와 종류,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버섯배지에서 자라난 싱싱한 여러 가지 버섯들을 직접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루궁뎅이 버섯, 표고버섯, 녹각영지버섯 등을 기증받아 학생들이 직접 가정에서 재배하도록 함으로써 생물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등 인성교육의 효과를 기대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송욱(6년) 학생은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버섯배지에 노루궁뎅이 버섯과 녹각영지버섯을 직접 수확해 보는 재미있는 체험이었다"며 "나도 집에서 버섯을 길러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교장은 "학생들의 더 큰 꿈, 창의, 인성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매월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발굴해 체험하는 토요 Eco Green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