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시도별 재지지도 여론조사 1위 `야전사령관` `DRD` 등으로 불려 "어려운 현장 곳곳에 항상 있겠다" 다짐 ■ 최근 한 뉴스주간지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전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최종 응답자 17개 광역시·도별 각 500명 총 85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06%)를 한 결과 김관용 지사가 재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김 = 전국 유일하게 민선 5선에 성공한 저에게 언론에서 붙여준 별명이 있다. 구미시장 때는 늘 현장으로 돌아다닌다고 `야전사령관`으로 불렸고 도지사로 와서는 무조건 들이댄다고 `DRD`로 불린다. 저는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비판받더라도 솔직하고 정직하게 가자는 것이다.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한번 요동치면 난파를 시키고 만다. 그래서 늘 실적을 들고 도민들께 보고를 드리고 있다. 또 하나는 현장이다. 도지사가 모든 어려움을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모습이 도민들께서 좋게 보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 지사님은 최근 한지협 권영해 경북협의회장 등과 만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지금까지 최일선 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혼을 담은 도정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이는 도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 추진중인 지역숙원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현장에서 펼친 생생한 도정과 성과를 소개해 달라. 김= 그간 쉼 없이 도내 구석구석을 혼신의 힘을 다해 다녔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우선 지난 3년 간 무엇보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정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투자유치 15조4천억 원, 일자리 21만 개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그리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확정과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원자력 클러스터의 국책 사업화,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유치 등 미래 첨단과학 인프라를 조성하고, 낙동강 살리기 사업, 백두대간 수목원, 마리나 항만 지정 등 경북의 강· 산· 바다를 새로운 성장기반으로 발전시켰으며, SOC망 구축에도 힘써 22년만의 7번국도 완공, 울릉 일주도로 개통착공, 상주∼영덕간 동서 4축과 포항-울산 간 남북 7축, 동해 중-남부선, KTX 포항직결선,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등 사통팔달의 SOC망을 구축했다. 또, 현장중심 경북형 복지와 여성시대 프로젝트 수립, FTA대비, 도청 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혁신도시 공사 마무리 등으로 경북 발전의 확고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외부평가에서도 인정받아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와 일자리 창출 3년 연속 최우수,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표창 3회 등을 비롯 176개 분야에 걸친 수상과 23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도 올렸다. 저 또한 대한민국 글로벌 CEO, 대한민국 창조경제 리더대상,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 경제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일자리가 중요하다. 일자리 관련 정책이 있다면? 김= 일자리는 시대적 과제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도민들을 만나면 가장 큰 걱정이 자식 취직이라 말한다. 그래서 올해 초까지 도청 정문에 `취직 좀 하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 공무원이 비상이 걸려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은 3년 연속 일자리 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현장에서 구체화시킨 `경북 스타일 일자리`로 실천하고자 한다. 신고졸시대 프로젝트 추진, 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 등 `청년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투자유치 5조5천억 원을 통해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 `생애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 등 친서민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은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 경북도와 분리되면서 도청소재지와 행정관할구역 불일치 문제에 따라 도청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도청을 서로 유치하려는 지역간 대립으로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후 2006년 민선4기 도지사 선거에서 김관용 도지사께서 도청이전을 공약했고 당선 후 추진, 결국 2008년 6월 도청이전예정지를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으로 이끌어 냈다. 아무도 손대지 못했던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의 의의는 무엇이고, 앞으로 이전-조성계획에 대해 말씀해달라. 김= 경북도민의 최대 숙원을 27년 만에 해결했다. 경상도라는 말이 생긴 700년 되는 해에 이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정관할 구역과 도청소재지 불일치 문제를 해결해 `경북 정체성` 확립의 상징으로서 30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다. 예정대로 2014년 말경 청사를 건립하고 인구 10만 명의 명품 신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 도청과 도의회 등 행정타운 건물은 모두 기와집으로 건립되어 관광자원으로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이다. 유교와 신라, 불교문화 등 경북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지는 명품 신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민선5기가 1년 남았다. 앞으로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김= 민선5기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경북이 가야할 길과 목표는 분명히 정해져 있다. 원자력클러스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새마을 세계화, 강·산·바다에 대한 새로운 접근, 첨단과학, 에너지 그리고 경북의 정체성 확립,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이제 출력을 다해 전진의 속도를 높이는 일만 남았다고 본다. 특히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현장을 지키며 국정철학이 민생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 도민의 뜻을 받들어 함께 가는 경북이 되도록 하겠다. 결국 답은 현장이다. 어려운 현장에 도지사 모습이 확인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 지켜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길 기대한다.
최종편집:2025-07-10 오후 0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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