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 어린이 기자단이 지난 1일 출범식을 가졌다. 초전어린이기자단(ECI, 이하 기자단) 제1기 학생들은 `Eyes, Catch and Inform` 즉 `본 것을 잡아내 알린다`는 뜻을 갖고 2014년 2월까지 학생들의 소통의 창 역할을 하게 된다.
5·6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기자단 제1기 16명은 이날 임명장 및 기자증, 기자수첩을 받고 선서를 하며 학교 곳곳의 소식을 전하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미리 동영상으로 촬영해 둔 축하메시지를 기자단에게 전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했다.
기자단은 4인 1조, 총 4조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소식을 담아내고 신문이름 정하기부터 코너짜기, 사진촬영, 기사쓰기 등의 모든 활동이 학생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소정(6년) 학생은 "임명장과 기자증을 받으니 책임감이 느껴져서 그냥 지나쳤던 작은 일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혜(5년) 학생은 "우리 스스로 모든 것들을 만들어 가니 자부심이 느껴지고 6학년이 돼서도 제2기 어린이 기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