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종합식품 김한희(66세) 대표는 지난 11일 수륜면사무소에서 13일 베트남으로 친정방문을 떠난 다문화가정에 현금 5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평소 다문화가정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 대표의 지원을 받은 김모 씨는 "평소 이주여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이렇게 격려금까지 지원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강영석 면장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고국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이 여성이 우리나라에서 적응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수년 째 관내 경로당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두 달에 한 번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중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작년 10월에는 다문화가정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올 가을에도 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