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제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여성의 역할 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2013 성주군여성대회를 지난 16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여성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여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여성대회는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축하마당에 이어 각종 단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대한적십자 성주지구협의회 김석순 씨 외 13명의 여성발전유공자에게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미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대회를 맞아 오늘 하루는 여성들이 행복한 성주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자"며 "달라지는 새시대를 맞아 변화에 대응하고 차원 높은 여성 교육으로 의식 향상과 가족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여성대회를 맞아 우리의 바람인 행복하고 따뜻한 성주 만들기를 다짐하자"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더불어 여협의 활성화를 이루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
김항곤 군수는 "우리 사회는 여성이자 어머니가 주춧돌이 돼 가정이란 큰 건물을 지탱하고 있듯이 여성들이 리더로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고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행복창조연구소 박수희 소장의 `당신의 인생 행복으로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으며, 2부 행사에서는 축하 마당, 단체별 장기자랑 등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성주군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에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폭력 예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