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동주)는 올여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됨과 동시에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깨끗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조성을 위한 여름 성수기 공원관리 특별대책을 펼친다.
여름 성수기 동안 탐방객 안전관리 및 편의 시설물 유지보수 등 여름 성수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야영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삼정야영장을 자동차야영장으로 개선·운영하고 `삼정`과 `백운동` 야영장은 올 8월 6일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배출원인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여름철 탐방객 증가에 따라 일부 탐방객들에 의한 불법·무질서 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국립공원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탐방객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2011년 가야산소리길 개통 이후 불법행위가 증가한 홍류동 계곡 일원에서의 불법주차, 불법취사, 계곡오염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금년부터 국립공원 전역이 흡연금지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야영장·주차장 내 흡연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