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체육회는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체육회 임원 및 각 종목별 이사,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경북도민체전 해단식을 갖고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성주군은 임원 66명, 선수 2백71명 총 3백37명의 선수단이 육상 등 13개 종목에 출전, 군부 종합 8위의 성적을 올렸다.
해단식에 앞서 이창우 군수는 모범선수단상 수여 및 우수 선수 시상을 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창우 군수는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기대만큼 성적을 거
두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진 자체 평가에서 짧은 기간 내 합동훈련에 심혈을 기울여 노력했으나 선수층이 얇고 취약해 8위에 머물렀다는 평가를 내리고 경기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학교 체육 활성화가 선행돼야 하며 기관장들의 체육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요망된다는 분석을 내렸다.
또한 학교별 교기 지정 또는 동아리팀에 훈련비 등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종목별 이사들의 관심부족과 소극적 활동으로 지원이 원만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이 반면, 참돌이와 참순이를 입장식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고 대형현수막을 제작, 특산물인 참외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으며 경기 종목별 자체 평가분석을 통해 차후 도민체전을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