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류상열 서장은 지난달 24일 성주읍 경산리 소재 A분식점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 현장을 방문, 방범체계 점검과 사기 피해자에 대한 위무활동을 전개했다.
같은 날 40대 후반의 남자가 A분식점을 방문해 김밥을 주문하면서 `15만 원이 필요한데 빌려주면 바로 앞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 주겠다`고 주인을 현혹시킨 뒤 15만 원을 편취한 사건으로 류 서장은 수사과장과 함께 사건 현장을 방문, 취약한 방범체계 등을 점검하고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피해자 B모 씨는 "이런 사소한 사기 사건까지 경찰서장이 직접 나와 위로해 주고 수사지휘를 하는 것을 보니, 사건 해결에 더욱 믿음이 간다"며 "앞으로는 사건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