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사단법인 성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모유수유 중인 생후 3∼5개월 이내 아기를 대상으로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가족을 격려·지지하고 모유수유의 실천율을 높이고자 열렸으며,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아기 21명과 가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욱 청년회의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강조하는 한편 "오늘 대회를 계기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이 훗날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 지역을 비롯한 국가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엄정한 심사 속에서 6명의 입상자를 선발했으며, 심사기준은 신체검사 및 건강진단(체중, 신장 등)과 모아애착정도(수유시 엄마와의 상호작용), 모유수유상태, 성장발달 스크리닝, 모유수유 지식 등이 평가됐다. 대회 으뜸상은 정시영(5개월) 아기에게 돌아갔으며 △버금상 이현아(4개월), 박서영(5개월) △보람상 양지호(5개월), 이장호(3개월), 강한별(5개월) 아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으뜸상을 수상한 김수옥 씨는 "참가하는 데에만 목적을 뒀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시영이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더운 날씨에 참석해 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모유는 신생아에게 질병 예방과 두뇌 발달 등 가장 이상적인 영향 공급원이니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가정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오는 8월 27일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경북대회에 지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