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설자 전 성주중고총동창회장이 지난달 20일 대구 프린스호텔 별관 5층에서 열린 2013년 제12회(봄호) 영남문학 수필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영남문학 작가 및 수필가를 비롯한 지역문인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문학 창간 3주년 기념식 및 제12회(봄호)·제13회(여름호) 상반기 시와 수필 신인상 14명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행인 장사연 회장은 "이제는 영남문학이 모든 기반 조성이 잘 다져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좀 더 활동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주설자 시인은 신인상 수상자를 대표해 "수필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솔하게 쓰면 된다고 하지만 감동의 글이 있는 수필을 쓰기는 너무 어렵다"며 "그러나 이제는 가슴을 솟구쳐 올라와 달구는 멋진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설자 시인은 지난 4월 충남 천안시 시마을문학관에서 `시와 시학`의 2013년 신춘문예에 당선돼 당선패를 받은 바 있다. 시와 시학은 계간지(1년에 4회 발간)로 `하늘엔 별, 땅에는 꽃, 사람에겐 시`란 시훈을 걸고 지방의 신인작가들을 발굴해 집중 조명하는 우리나라의 권위 있는 문학 전문지로 손꼽힌다. 주설자 시인의 신춘문예 당선시는 `봄에 쓰는 편지` `곶감` `카네이션` `배롱꽃자리` `빗방울론` 총 5편이다. 주 시인은 "힘겨웠던 세월의 방황 고비에서 용기와 힘을 준 것은 시의 신이었다"며 "다시 태어나도 친구처럼 애인처럼 살림살이 하듯 누에가 실을 뽑아 누에고치집을 만들듯 온통 시의 언어로 감아보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설자 시인은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작품활동으로 다수의 신춘문예작가로 당선돼 지역문학 발전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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