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상주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9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군부단체 종합 2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주군 탁구협회는 여자부 단체 3위, 남자부 단체 3위를 비롯해 개인전에서 20대 남자부 박용길씨 1위, 20대 여자부 이랑이씨 3위, 50대 남자부 황정호 1위 , 50대 남자부 한재영 2위, 50대 여자부 여인동씨 3위 등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특히 50대 남자부 결승에는 성주군 선수간 경기가 벌어져 1, 2위를 다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자영업 등 자신의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과 시간 후에는 실내체육관에서 틈틈이 훈련에 전념해 이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번 군체육회에서 탁구대 지원으로 선수들은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했고 평소 지속적인 훈련 덕택으로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탁구를 사랑하는 이들은 서로 기량 향상을 위해 조력을 아끼지 않았고 김동인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한재영 지도자의 지도로 성주 탁구 실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김동인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탁구가 동호인의 활동으
로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성주군 탁구협회는 내년도 제1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를 성주군으로 유치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어 탁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