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교장 천해찬) 학생 34명은 지난달 24일과 25일 1박 2일 동안 포항, 울진 일대에서 2013년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재의 양성`을 주제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산하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견학한 것.
학생들은 포항공대에서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관련 동영상을 시청 후 직접 연구하는 방사광가속기를 둘러보면서 평소 낯설고 어렵다고 포기했던 과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세우는 등 과학 탐구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영덕의 풍력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관을 방문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보며 직접 전시관의 체험활동을 하면서 과학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가졌다.
장주희(2년) 학생은 "책 속에서 보던 과학, 에너지들이 직접 눈앞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니 너무 뿌듯하고 즐겁다"며 "앞으로 더욱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25일에는 울진 후포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바다에서 스노쿨링, 요트 체험, 레프팅 등의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성주여중 관계자는 "이번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하는 소중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