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성주호 아라월드에서는 가천·금수 주민과 행락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과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한여름밤 음악회`가 열렸다.
찾아가는 음악회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평소 문화예술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을 위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싱싱고향별곡의 MC 한기웅 씨의 사회로 단비를 비롯한 `뿐이고`의 인기가수 박구윤, 현칠, 강세미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평소 인기 대중음악 공연을 접할 수 없었던 지역 주민들은 더위를 잊을 만큼 멋진 공연과 어우러져 음악회를 맘껏 즐겼다.
한편 음악회 시작 전 서부농협에서는 생수 500병, 금수·가천상록회에서 백설기떡 3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성주지사가 부채 500개, 가천·금수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냉커피를 제공해 음악회 분위기를 북돋웠다.
윤상현 부군수는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화합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클린성주 만들기 및 행락문화 선진화, 군민체전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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