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3일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참외 저급과 활용 당액제조 기술 개발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술센터와 정용진 교수 연구팀(계명대학교)이 수행하고 있는 2년 과정 참외 저급과의 산업적 활용방안 연구사업의 중간보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당액제조 공정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참외쥬스·시럽·잼·소주 등을 맛보고 참외 저급과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추진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참외는 과채류로서 수분이 많고 부패하기 쉬워 가공 제품의 개발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추진 중인 참외 저급과 활용 당액제조 기술 개발로 쥬스, 시럽, 잼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대량생산을 통한 산업화 및 부산물의 퇴비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골치였던 저급과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연구가 잘 진행돼 환경과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