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즈음하여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석 운전자금을 지난해(2천500억 원) 보다 300억 원 증액한 2천8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엔화 약세 지속,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계획, 국내 일부 대기업 계열사의 구조조정 등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로 인해 하반기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악화될 우려에 대비하기 위한 것.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줌으로써, 자재비 및 인건비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에 체불 임금과 미결제 대금 등을 해소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금 지원대상은 경북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써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하는 업체가 해당된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 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경북중소기업 대상 수상업체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융자지원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1년 간(일부 시군은 2년) 도와 시군이 보전해 준다. 신청 접수기간은 9월 5일까지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 기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융자추천을 통해 추석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범용 기업노사지원과장은 "2013년에는 총 7천20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3천900억 원을 이미 지원했으며, 이번 추석자금을 포함해 연말까지 3천3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복지원 제한, 지원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자금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7-10 오후 0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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