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3∼10개월의 영아를 키우고 있는 4천여 저소득 출산 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한다.
이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함으로써 양육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한 것.
지원대상은 도내 최저생계비 150% 이하 3∼10개월의 영아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정, 기타 보건소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의 4천여 가정으로 기저귀는 실질적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수 육아용품으로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가 인구의 날 정부포상(대통령 표창)으로 받은 성과금 6천만 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저귀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임신에서 결혼·출산·양육은 물론 다자녀가정 우대정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주요사업으로 맟춤형 임신·출산비용 지원, 고위험 임산부 지원, 임신분만취약지 의료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삶과 가족`에 대한 교양강좌 개설, 출산 및 육아용품 알뜰시장 등이 있다.
경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출산·양육에 대한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고 개개인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시행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다각적인 아이디어 개발 등으로 아기울음 소리가 많이 나는 젊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